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의 화두는 단연 3D 입체 영상이다. 요즘 출시되는 HDTV를 보면 하나같이 3D 입체 영상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다. 3D 입체 영상 디스플레이는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입체감 있는 화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등을 즐길 때 더욱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근 PC 모니터 역시 3D 입체 영상을 지원하는 제품이 속속 출시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물론 이전에도 3D 모니터라 부를 만한 제품이 있긴 했지만 이는 사실 120Hz 수직 주사율을 갖춘 모니터에 지나지 않았다. PC에서 입체 영상을 보려면 ‘엔비디아 3D 비전 킷’을 따로 구입해야만 했다. 제대로 된 3D 모니터라고 부르기엔 부족함이 있었다.
게다가 대기업은 이러한 제품을 내놓는 것에 인색했다. PC에서 3D 입체 영상을 즐기려면 어쩔 수 없이 중소기업 제품을 골라야만 했다. 제품의 종류가 많지 않아 선택의 폭도 적은 데다 그 품질 또한 아쉬움이 따랐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최근 대기업이 3D TV에 힘을 쏟으며 덤으로 3D 모니터 시장까지 합류한 덕분이다. 최근에 출시된 3D 모니터는 제품 자체에 3D 기능을 갖춰 바로 3D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이제야 진짜 3D 모니터가 나타난 셈이다.
‘LG전자 D2342P-PN’은 LG에서 주력으로 밀고 있는 3D 방식, FPR(필름패턴편광방식)을 채택한 모니터다. FPR 방식 제품답게 3D 입체 영상을 오래 봐도 눈의 피로가 적고 안경이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또한 HDMI 단자를 통해 PC 뿐 아니라 비디오 게임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점도 매력있다.